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27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2023년 2분기 매출 8조7,735억 원, 영업이익 4,60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전분기 대비 0.3% 증가했으며, 이는 분기 기준 매출 최대치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5% 증가, 전기 대비 27.3% 감소한 4,606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 1,109억 원이 반영된 수치로, 이달 초 발표한 잠정실적보다 1,510억 원이 감소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영업이익 감소 이유에 대해 "고객사와 합의에 따라 GM 리콜 과정에서 발생한 재료비 원가상승분 1,510억 원을 일회성 충당금으로 추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영업이익의 경우 메탈 가격 반영 시점 차이로 인한 일시적인 제조 원가 상승과 GM 리콜 비용 충당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둔화되었으나,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대폭 향상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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