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늘고,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올해 2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오늘(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은 693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 분기보다 3.8% 늘었으며, 지난 2008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한은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이 지난해보다 안정되면서 국내 고객이나 비거주자의 외환거래보다는 은행 간 거래 위주로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