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처장이 오늘(8일) 취임 일성으로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민생금융범죄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소보처장은 오늘 오전 6개 금융협회와 42개 주요 금융회사 CCO와 첫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 소보처장은 "아직 불완전판매 등으로 민원과 분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등 우리 금융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이 소비자들로부터 충분히 신뢰받고 있다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향후 금융회사 업무 전반에 소비자 중심 문화가 정착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금융회사도 소비자보호가 장기적 수익 창출과 성장 기반이 되는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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