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넉 달째 이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2일) '최근 경제동향 5월호'에서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달 그린북에서의 '경기둔화 흐름 지속'이라는 표현에서 '흐름'이라는 말이 빠지는 등 정부는 다소 우려를 덜어낸 진단을 내비쳤습니다.
기재부 이승한 경제분석과장은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상승 전환했고 앞으로도 전기 대비 플러스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장은 "하반기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 효과,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을 바탕으로 올해 한국경제의 '상저하고'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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