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폐기물로 셔츠 만든다"…오비맥주·한국패션디자인학회 공모전 개최

오비맥주가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함께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오비맥주와 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환호하고 싶은 순간과 맥주에 대한 열정'을 주제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작품을 모집합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맥주를 제조, 유통,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패키지를 활용한 새활용·하이브리드 작품, 혹은 오비맥주 브랜드와 상품을 모티브로 구현한 새활용·하이브리드 작품 등 2개 과제 중 1개를 선택해 출품작을 준비하면 됩니다.

맥주 폐기물과 패키지 업사이클링 작품을 제작 시 활용할 수 있는 재료는 맥아포대, 맥주캔 탭, 맥주병 뚜껑, 맥주 페트병 뚜껑, 종이 포장지 등입니다.

오비맥주 브랜드 상품을 모티브로 구현할 경우에는 카스, 한맥,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구스아일랜드에 한 합니다.

이번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공모전' 수상작에는 작품 전시 기회도 제공합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맥주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패키지 등을 의상과 액세서리 등의 패션으로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환경의식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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