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동·청소년 8명 중 7명은 수면과 공부 등에 너무 적거나 많은 시간을 쓰는 탓에 행복하지 못한 일상을 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11월22일부터 12월29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2학년 2천2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아동행복지수' 조사에서 86.9%인 1천940명의 행복지수가 '하'로 집계됐습니다.
행복지수 '하'에 속하는 비율은 1년 전보다 2.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아동행복지수는 수면과 공부·미디어·운동 등 4가지 생활영역으로 아동의 하루를 분석하고 권장시간과 비교해 일상 균형 정도를 산출한 것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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