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 5천억 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순자산은 5천18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항셍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항셍테크 지수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로, 주요 종목으로는 '알리바바', '텐센트', '샤오미' 등이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높은 매출과 적극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항셍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특히 중국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어 항셍테크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가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4월 중국 경기지표에서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회복 시그널이 확인됐고, 중국 정부 역시 내수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 및 소비경기 정상화를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에 국내 기관,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활발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