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한국가스공사와 인도 국영가스회사 게일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국부펀드 운용기관인 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관리처, NBIM은 이들 기업과 미얀마 군정의 관계에 따른 윤리적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NBIM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미얀마 군부 산하 조직과 사업 협력을 한 것"이라며 "전쟁이나 분쟁 상황에서 기업들이 개인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데 기여하는 용인할 수 없는 위험 때문에 두 기업을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가스공사 주식 550만 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 전체 주식의 0.21%에 해당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