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신용 비율 1%포인트 오르면 4∼5년 뒤 성장률 최대 0.28%포인트↓"

경제규모 대비 가계신용 비율이 높아질수록 중장기적으로 해당 국가 경제의 성장률이 낮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8일) '가계신용 누증 리스크 분석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1960년부터 2020년까지의 39개 국가 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가계부채 증가가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과 경기침체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GDP 대비 가계신용비율이 1%포인트 오르면 4∼5년 시차를 두고 GDP 성장률은 0.25∼0.2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또 가계신용이 늘어나면 3∼5년 시차를 두고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커진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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