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LG유플러스에서 잇따라 발생한 고객 정보 유출과 인터넷 접속 장애의 공통 원인으로 정보보호 인력·조직·투자 부족을 지목하고, 이를 다른 통신사 수준까지 끌어올리라고 요구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27일) 지난 1월 시작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분석한 LG유플러스 정보 유출·접속 장애 사고 원인과 조치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에서 지난 2018년 6월쯤 생성된 29만7천117명분 개인 정보가 고객 인증 시스템에서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확한 유출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고객 인증 시스템에서 암호나 데이터베이스 접근 제어가 미흡했고, 대용량 데이터 이동 등에 대한 실시간 탐지 체계가 없었던 것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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