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출연] 윤석열 대통령, 국빈방미…이틀간 59억 달러 투자 유치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이틀차 일정이 종료됐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 행보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우연 기자 어서오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해외 투자 유치 성과를 발표했죠.
미국 기업 코닝이 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지시간으로 25일 윤 대통령이 참석한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코닝이 한국에 대해 1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것인데요.

웬델 윅스 코닝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코닝은 지난 50년간 한국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수천 명의 고용 창출했다"며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날 투자신고식에 참석한 6개 기업들도 19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넷플릭스의 25억 달러를 더해 이틀만에 총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국에 유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윤 대통령은 이틀차 일정에서, 공급망과 첨단기술의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행사 일정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온 것일까요?


【 기자 】
네, 방금 말씀하신 문장은 바로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포럼 축사에서 나온 발언인데요.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미국의 핵심 원천 기술과 한국의 첨단 제조역량이 만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국빈방미에는 우주 분야 사업에 대한 일정도 포함됐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나사의 워싱텅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는데, 어떤 내용들이 오고갔나요?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해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 나사는 이날 현장에서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서를 체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를 계기로 한국이 미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심에 우주 동맹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알겠습니다. 다음으로 국내 경제소식도 한번 짚어보죠.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하는데 그 배경이 뭔가요?.


【 기자 】
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두 달째 하락하면서 3% 중반대로 내려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3월 보다 0.2%포인트 낮은 3.7%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아직 가공식품이나 공공요금,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이지만 석유 가격 하락 폭 확대와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물론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아직 대외 경기를 낙관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무역지수와 교역조건 통계도 발표됐는데, 반도체와 화학 제품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말씀하신 한국의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의 부진으로 지난달 수출물량과 금액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수출물량 품목 중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7% 감소했습니다.

수출 금액에서는 화학제품군이 14.1% 감소하면서 수출금액지수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수입금액 역시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수출가격 하락폭이 수입가격보다 더 많이 크기 때문에 상품교역조건은 24개월째 악화했습니다.

또한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 역시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면서 마무리해볼까요?


【 기자 】
네,문화계 소식 전하기 전에 이창진 앵커는 슈퍼마리오 기억하시나요?.

【 앵커멘트 】
그럼요. 어릴적 게임으로도 익숙하고요.
또 만화책으로도 재밌게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 기자 】
네, 이런 추억의 슈퍼마리오가 다시 새로운 영화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오늘(26일) 개봉했는데요.

어제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37.7%로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보다 일찍 개봉한 북미에서는 추억의 게임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해 동심을 자극한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 앵커멘트 】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끼리 같이 시간을 보내기에도 역시 영화만한게 없을거 같은데요.
국내 영화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한국영화계에서는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림'이 있는데요.

오늘이 개봉일이죠.

예매율 20.7%로 2위에 집계됐는데요.

제작사에 따르면 박서준과 아이유 주연의 이번 영화는 저마다 사연을 가진 노숙인들이 모여 국가대표로 '홈리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병헌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드림'은 온 가족이 모여 보기 좋은 영화"라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확실히 가정의 달 특수를 노리는 가족 영화들이 많이 공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요 경제소식부터 문화계 소식까지 전해드렸습니다.
김우연 기자 감사합니다.


【 기자 】
감사합니다.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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