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천595억 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연평균 공급금액으로는 약 4조3천억 원의 계약으로, 지난 1월 체결한
삼성SDI와의 10년간 40조 원의 연간 공급 규모를 넘어서는 수주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공급합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사업에 진출한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본격 공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습니다.
대규모 공급계약이 시작된 2020년 1조8천533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도 약 22조 원의 양극재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규모는 52조 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삼성SDI와의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양극재 수주금액은 92조 원에 달합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인 양산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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