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사업 최종 선정
2025년까지 92억 투입 장비·운영기술 플랫폼 구축

광주시가 메디헬스케어 대표도시로 한 걸음 나아갑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특성화기반구축사업은 지역 혁신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혁신활동을 촉진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산업부 주관의 공모사업입니다.

지난해 5월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사업’이 적합 과제로 지정된 이후 컨설팅과 공모과정을 통해 이번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91억7300만원(국비 48억1300만원·시비 30억원·민간투자 13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의료 소재부품 관련 지역기업의 지원을 위한 장비 인프라와 운영기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최근 치과 치료의 패러다임이 질병 중심의 치료에서 진단, 예방, 구강 기능 회복으로 변화 하면서 4차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과의료 소재부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광주시는 치과의료 소재부품의 디지털화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성능 검증, 시험평가·인증,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임상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제품에 따라 ▲맞춤형 임상실증 체계, ▲임상 데이터 수집·분석 및 기업 활용 ▲디지털 기술 기반의 임상·비임상 실증 및 사용성 평가 ▲시제품 제작 및 제품 고도화 ▲임상전문가 아이디어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면·비대면 협력활동을 지원합니다.

특히 의료기기의 주요 사용자인 임상의가 직접 참여해 임상실증을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기업의 제품 사업화 및 상용화에 대한 애로사항을 크게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구축 장비를 활용한 재직자 교육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치과의사, 기공사, 산업체 인력 등 치과의료산업과 연계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의 인적 네트워크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오동교 산업혁신성장과장은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은 광주시 의료산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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