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2023년도 상반기 대졸(3급)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오늘(22일)부터 내일까지 온라인으로 치러집니다.

오늘(22일) 삼성에 따르면 필기시험 대상자는 이틀간 오전·오후 총 4개 조로 나뉘어 GSAT 시험을 보게됩니다.

이번 GSAT에는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이 나왔으며, 시험을 본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가 예년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포토마스크,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는 반도체 설계방식인 VTFET 등 삼성 사업 영역과 관련 있는 문제도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반기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삼성중공업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제일기획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계열사 19곳이 참여합니다.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2020년 상반기부터 GSAT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곱 번째 온라인 시험입니다.

응시자는 본인 자택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치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합니다.

삼성은 5월에 면접 전형, 6월에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공채도 유지하겠다고 지난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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