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2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고 매출로 이 기간 영업이익은 13% 향상된 18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은 2019년 6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 불과 약 3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뼈(Bone), 상처(Wound), 외과(Surgical), 미용성형(Aesthetic) 부문 등 주력 사업 분야들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미용성형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지난해 시지바이오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기구(GCC) 회원국을 포함해 중동 지역 6개국에 3년 간 약 200억 원 규모로 HA 필러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 15개국에 3년 간 약 147억 원 규모로 페이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 메디칼 에스테틱 클리닉 ‘뉴룩(NULOOK)’을 설립하는 등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미용성형 사업 확장을 위한 진출 기지로 육성하며, 관련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기존의 캐시카우 사업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비롯하여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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