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반등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던 '빚투' 잔고가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각각 9조7천434억 원, 10조3천936억 원으로 모두 20조1천369억 원에 달했습니다.
주식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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