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실버론으로 돈 빌린 60대 이상 수급자, 10년간 8.5만 명 넘어

전월세 보증금 등 노후에 긴급하게 목돈이 필요해 국민연금을 빌려 쓴 60세 이상 수급자가 10년간 8만5천 명을 훨씬 넘으며, 대출금액도 4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긴급자금, 실버론 대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월 처음 도입된 노후 긴급자금대부 제도 이용 수급자는 지난해 현재까지 8만5천723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이 기간 빌린 긴급자금액은 4천409억6천1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실버론은 국민연금공단이 만 60세 이상 수급자에게 저리로 대부해줌으로써 노후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시행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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