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국내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증가세가 예년과 달리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5주차(4월 9~15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8.5명으로 절기 유행 기준(4.9명)의 4배에 육박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38.2명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21.8명, 1~6세 21.0명, 19~49세 20.0명 순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큰 일교차, 학교 개학, 봄철 활동량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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