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과 수입 결제 대금 가운데 달러화 비중이 늘어난 대신 원·유로·엔화는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미국 달러 85.0%, 유로화 5.8%, 엔화와 원화는 2.3%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과 비교해 달러가 1.2%포인트 늘었는데, 달러 결제율이 높은 석유제품과 화학공업제품·승용차 수출이 7.5%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을 중심으로 대중국 수출이 부진하면서 원화는 1년 새 0.2%포인트 더 줄어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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