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 후 미국에서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 대출 규모와 수요가 대체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베이지북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베이지북은 "유동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수 구역에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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