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 대형 은행들이 장애인 고용을 외면해 지난해 납부한 부담금이 200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 미달로 인해 납부한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총 206억9천만 원이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4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순이었습니다.
기업은행은 유일하게 장애인 의무 고용률(3.1%)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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