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서 'IRA 전기차 보조금 허점' 비판 제기

미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IRA가 제도상 허점으로 인해 미국인의 세금으로 중국의 배를 불리는 실책을 자초했다는 주장이 미국 하원에서 제기됐습니다.
공화당 소속 미 하원 세입위원회의 제이슨 스미스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포드에 전달한 서한을 공개하고 "IRA의 전기차 보조금 덕분에 미국인의 세금이 포드와 손을 잡은 중국 기업 및 잠재적 우려 대상인 해외 기관에 흘러 들어가게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자동차 회사들이 여전히 외국 기술과 노동에 의존하면서 IRA 허점을 악용해 보조금을 수령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