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의 값싼 산업용 전기요금이 철강업계에 사실상 보조금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상계관세 관련 예비판정에서 지적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현대제철이 수출하는 후판에 1.1%의 상계관세를 물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이 직·간접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수출된 품목이 수입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경우 관세를 부과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 조치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종 판정 전까지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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