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260일 이상 운영계획

전라남도가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체육시설로 거듭나도록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매주 특색있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간 260일 이상 운영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6월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비롯해 10월 전남도가 주최하는 종합 스피드축제인 ‘전남GT(Grand Touring)’ 등 4월부터 주말마다 국내외 24회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합니다.

5월부터는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접목해 관람객, 동호인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인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전국 베스트튜닝카 선발대회, 자전거대회, 마라톤대회, 서킷택시, 동호회 주행 등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간 중 4회 운영합니다.

또 5월부터 9월까지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으로,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카트대회가 4회 열립니다.

주중에는 신차 테스트, 타이어 개발, 스포츠 주행, 고성능 자동차 부품 테스트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능시험과 기업 행사 등으로 120여 일 이용될 예정입니다.

11월엔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등 공공체육시설로의 활용도 확대됩니다.

전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 마니아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복합 문화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카트장과 캠핑장을 중심으로 가상체험관, 드라이빙장, 키즈드라이빙체험장, 드론연습장, 네트어드벤처,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 등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주장 행사와 연계해 이용객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곽준길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레저 및 여가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며 “관람객 유치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전남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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