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면 한국이 수혜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7일) 발표한 '중국 리오프닝의 국내 경제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성장의 국가별 영향을 추산한 결과, 중국 성장률이 제조업 위주로 1%포인트 높아지면 한국의 성장률은 0.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업 위주로 1%포인트 오르는 경우, 한국 성장률 개선 폭은 0.08%포인트에 그쳤습니다.
한은은 "최근 중국 리오프닝 파급 효과가 지연되는 것은 중국 경제의 내수 중심 회복과 IT 부문 등의 높은 재고 수준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