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규모가 6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분기 벤처투자액이 8천81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3% 줄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이후 지속돼온 실물 경기 둔화, 고금리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회수 시장 부진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서비스가 1천98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2% 줄었고, 바이오·의료는 1천520억 원으로 63.3%, 유통·서비스는 1천28억 원으로 77.5% 각각 줄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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