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중앙은행장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워싱턴에서 회동했다고 중국 인민은행이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인민은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강 인민은행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 회의 참석을 계기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만나 미중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사람은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중국 측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를 거론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목표에 따른 고금리 기조가 국제적인 금융 안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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