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인도 주식시장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품인 'KOSEF 인도Nifty50'의 수탁고가 18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2014년 6월 26일에 출시한 'KOSEF 인도Nifty50'는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로, 코로나 이후 인도시장이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잡으면서 자급유입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인도는 코로나 이슈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부진을 보인 2022년에도 2.17%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인도시장의 투자 매력도가 증가한 요인은 인구, 기업들의 매출성장, 정책적 지원,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으로 인한 수혜 등을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UN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인도는 2023년 중국을 제치고 1위의 인구 대국으로 등극했는데, 특히 30대~40대 중심의 생산가능 인구 비중이 높습니다.
또한 2005년 이후 주요 기업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0.8% 수준으로, 이는 미국(4.3%), 중국(7.1%), 한국(5.6%)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튼튼한 내수시장을 갖춘 인도는 기업의 매출 성장세와 미국의 정책적 지원까지 더해져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
KOSEF 인도Nifty50(합성)' ETF로의 자금 유입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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