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업계가 국산 위스키 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종량세 도입을 국세청에 건의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11일) 출범한 'K-리큐어 수출지원협의회' 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 대표는 "국산 위스키 제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입 위스키와 비교해 높은 주세 부담을 낮추거나 우리 실정에 맞는 종량세 도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외식경영 전문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지역 특산주와 장기 숙성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정·세제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특산주 농산물 기준 등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