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달 국내 상장주식을 2조1천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6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1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1천42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조2천660억 원, 코스닥시장 8천76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여파로 불안 심리가 커지며 자금을 뺀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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