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2분기에도 실적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8일) "
LG전자의 1분기 실적이 IT 업종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주당순이익을 종전대비 0.6% 상향한다"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이 20조4천2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4천900억 원으로 전망돼 컨센서스 영업이익 1조1천억 원을 상회한 호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강호 연구원은 "H&A(가전)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2.4%로 추정된다"며 "프리미엄 가전 매출 확대로 믹스 효과와 원가절감, 비용 개선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HE(TV) 사업도 선제적인 재고조정 이후에 프리미엄(OLED TV) 중심의 매출 확대로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추정(영업이익률 5.3%)된다"며 "VS 사업의 매출은 2조3천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 등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가전, TV 사업에서의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확대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조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1분기 대비 가전과 TV 사업에서의 신제품 출시 마케팅비용 투입 등으로 다소 영업이익률 하향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제품(가전, TV) 매출 확대, 비용 점감 효과로 수익성 호조 전망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