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실적 부진 등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지난 1분기 발표된 직원 해고 수가 3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6일 인사관리 컨설팅회사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 기업들이 1∼3월 발표한 감원 계획은 27만416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2020년 1분기(34만6천683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 3월 한 달간 발표된 감원 수는 8만9천703명으로 2월보다 15%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319% 증가한 수치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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