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미국, 반도체·전기차 보조금 요건 완화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오늘(7일) '한미 경제협력 10대 이슈'를 선정하고 상호 협력 주요 산업별 과제를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미국이 반도체와 전기차 부문에서 자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는 것은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방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이 상호 이익을 위해 반도체 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보조금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RA는 동맹국이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현대차 조지아 공장 완공 예상 시점인 2025년까지 제도를 유예하고 보조금 지급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