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이 내 놓은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 강화 방침에 맞서 "과단성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현지시간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일본 측이 고집스럽게 중·일 반도체 산업 협력을 인위적으로 저해할 경우 중국 측은 과단성 있는 조치를 취해 자신의 합법적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섬세한 회로 패턴을 기판에 기록하는 노광장치, 세정·검사에 사용하는 장치 등 첨단 반도체 분야 23개 품목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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