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시 의무가 늘면서 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업무 부담이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76개 공시대상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기업 공시 의무 부담 실태와 개선 과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응답 기업의 81.6%는 지난 5년간 공시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고, 부담이 많이 증가했다는 기업이 29.0%, 다소 증가했다는 기업이 52.6% 였습니다.
가장 부담되는 공시 의무는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31.6%), 기업집단현황 공시(25.0%), 하도급대금 공시(14.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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