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내 K팝 가수들의 공연과 항공길이 재개될 전망이어서 엔터주와 항공주가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현진기자입니다.


【 기자 】
수년간 막혔던 한류스타의 중국 공연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이 경제·사회 발전과 공연 시장의 회복을 위해 외국 상업 공연의 신청 접수와 허가를 재개하기로 한 것.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움직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공연이 재개될 시기까지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박다겸 /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 "한국 K팝 아이돌그룹들도 다시 중국에서 사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올라오는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중국 시장이) 열리면 다시 K팝 그룹들 입장에서는 대규모 수익화 활동이 가능한 좋은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로 영향받는 종목은 또 있습니다.

바로 항공주, 그중에서도 저비용 항공사들입니다.

중국은 최근 항공업계 하계 스케줄에서 국제선 정기노선을 8배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단거리 노선을 주력으로 하는 LCC 항공사들은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주항공은 주 5회 운항하던 한중 노선을 16회로 늘렸고, 티웨이항공진에어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양지환 / 대신증권 수석연구위원
- "일본과 동남아 쪽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요가 상당히 많이 몰렸는데 중국 노선이 오픈됨에 따라 수요도 분산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1·2 분기 실적은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리오프닝에 국내 관련주들이 활짝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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