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 매매…사업추진 급물살

건립 기본구상 수립 용역 공고…2024년 착공 2026년 완공 목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지난달 31일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관련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통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토지매입비 70억 원을 확정한 뒤, 다음날인 31일 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 제안서를 오는 4월 7일까지 신청받습니다.

해당 용역은 기초현황조사 및 대상지 분석, 도와 재단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건축계획, 국제금융센터의 관리운영 계획 등을 내용으로 오는 7월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는 6월부터는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친 후 2024년에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계기로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국제금융센터를 건립해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도시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북국제금융센터는 자산운용 중심 전북 금융도시의 핵심 기반이자 전라북도의 랜드마크로 국민연금공단 인접지에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됩니다.

내부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관련된 자산운용사, 은행, 증권회사, 금융 공기업 등의 사무공간과 업무편의시설, 회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