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4% 초반대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폭으로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4일) 발표한 '2023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4.8%)보다 0.6%포인트(p) 낮은 것으로 작년 3월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입니다.
물가 상승세는 작년 7월 6.3%까지 가파르게 치솟은 뒤 점차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유류 가격의 두 달 연속 하락과 가공식품 상승세의 둔화가 물가 상승폭을 낮췄다"고 분석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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