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증권사 특정금전신탁 수탁고 첫 감소…기준금리 인상 영향

지난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오늘(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신탁업 영업 현황 분석'에 따르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는 전년보다 14.5% 감소한 236조5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정금전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자금을 받아 주식이나 예적금·채권·단기금융상품 등 고객이 지정한 대상과 방법에 따라 운용한 뒤 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은행예금 쏠림 현상이 심화하자, 증권사의 정기예금형 신탁이 급감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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