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의 대출(사업자대출+가계대출)이 1천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대출은 1천19조8천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자영업 대출자 10명 가운데 6명은 3개 이상의 대출로 자금을 끌어 써 금리 인상기에 가장 위험한 '다중채무자'였고, 이들의 연이자 부담액은 이미 1년 반 사이 평균 1천만 원 가까이 불어난 상태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대출 종류별로는 사업자대출이 671조7천억 원으로 가계대출(348조1천억 원)의 약 2배에 달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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