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충남 예산시장이 한 달여간 재정비를 마치고 오늘(1일) 재개장했습니다.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울퉁불퉁하고 먼지 날리던 장옥 바닥을 깨끗하게 다시 포장했으며 공중화장실과 퇴식구도 개선됐습니다.
또 16개 업체가 새로 창업해 어묵·우동·만두·튀김·갈치구이 등을 선보이고,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추가됐습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한편 새로 문 여는 일부 업체 상호에 대술·신양·봉산·덕산·오가 등 예산 읍·면 이름을 넣어 지역색을 살렸습니다.
인파가 몰려 자리 맡기 경쟁이 치열하다는 지적에 따라 접수 대기하는 기계도 마련했습니다.
앞서 주변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외식업자들은 바가지요금을 자제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함께하겠다는 결의대회도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첫날부터 많은 손님이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적인 관심과 성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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