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3월 말로 잡혀 있던 방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1일) "미국 합참이 밀리 의장의 방한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미 합참 대변인은 밀리 의장 방한 취소에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밀리) 의장이 지난주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시간 제약과 상·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증언 건으로 인해 갈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합참의장은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 연합연습 기간이던 지난달 22일 전화 통화만 했습니다.
미 합참에 따르면 양측은 한반도에서 연합방위태세, 역내 군사협력,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확신과 약속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평화, 안보, 안정의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밀리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기인 2019년 10월 1일 미국의 제20대 합참의장으로 취임해 4년 임기 종료를 앞뒀습니다.
[ 이명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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