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오늘(31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37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1조 5천614억 원보다 30.5% 증가한 수치입니다.

거래액은 32% 늘어난 2조 6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천335억 원으로 전년 2천177억 원 대비 7.3% 늘었습니다.

매출액에서 변동비를 제외한 공헌이익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해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컬리는 공헌이익률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작년 말 기준 1천 956억 원으로 전년의 1천 483억에서 473억 원 증가했습니다.

컬리는 오는 4월과 5월, 각각 창원과 평택에 새 물류센터를 오픈하고 물류 인프라 및 테크 인력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는 "뷰티컬리 론칭을 통해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정된 물류 시스템과 상품 관리, 데이터 및 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