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반도체·앱마켓 등 디지털 기반 산업에서 시장을 지배하는 빅테크 기업이 독점력을 남용해 혁신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거나 경쟁 사업자를 배제하는 행위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31일) 열린 '제22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기존 사업자단체가 신규 플랫폼 기업의 진입을 가로막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함으로써 열정과 창의를 가진 스타트업이 서비스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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