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은 대한토지신탁, GH 파트너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4천251억 원에 달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업체 중 유일한 건설사로 2천327억 원의 건축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기업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국적으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당첨 제한 등의 규제와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습니다.

'부산기장 A1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하며 연면적 14만1천154㎡에 전용 84㎡ 단일 평형 886세대로 구성됩니다.

청년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전체 공급 세대의 40%에 달하는 354세대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청년주택의 전세가율을 인근 시세의 59%로 적용해 최장 10년 동안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4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4월에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단지는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을 사용할 예정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브랜드 아파트 거주가 가능합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다양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기존 임대주택의 수준을 넘어선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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