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 상장한 반도체 관련 ETF 중 6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연초 이후 30.9%의 성과를 보였고, 6개월 수익률은 19.6%으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중입니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형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반도체의 설계, 생산, 조립, 검사 공정의 대표기업 25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챗GPT 관련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와 AMD, TSMC 등을 높은 수준으로 편입한 것이 높은 수익률을 견인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 전환 기대감도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이끌면서, 연초 이후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100(+15.3%) 및 S&P500(+3.4%)는 물론 올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코스닥(22.7%) 지수 상승률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시장에서는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반도체 산업 주가도 이를 반영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면서 국내 최저 보수율(연 0.09%)을 적용하고 있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에 주목해도 좋을 것"라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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