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공기 정화를 위해 식물과 나무를 나누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캠페인이 4년 만에 재개되며 '희망의 나무 나누기'가 진행됐는데요.
오랜만에 진행된 만큼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뿌연 미세먼지 사이로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오늘(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나무 나무기' 행사인데 소나무 등 총 4천 그루 묘목을 시민들에게 나눠줍니다.
▶ 인터뷰 : 권영애 / 경기 고양시
- "9시부터 기다렸어요. (1시간 정도 기다리신 거예요?) 네…코로나 오기 전에도 나무 묘목 받아서 심었어요."
식목일을 맞아 대상 청정원이 진행했는데 나무 심기를 통해 탁한 공기를 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임정배 / 대상주식회사 대표이사
- "묘목을 무료로 나누고 나무 심기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행사입니다. 대상주식회사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대상그룹 사회 공헌 활동의 원동력은 봉사단으로 꼽히는데, 올해는 대학생과 주부 봉사단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성미 / 청정원주부봉사단
- "9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나무 나누기는 5, 6번 정도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이소윤 / 청정원대학생봉사단
- "나눔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다음에도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최근 코로나가 종식된 상황에서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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