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드래곤플라이는 '2023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는 의료시장에 대응하는 차세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행사에는 1천300여 개사가 참가해 3만5천여 개의 의료기기 제품이 소개됐습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KIMES 전시회 참가를 통해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가제)' 프로토타입(Prototype) 버전으로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의료 AI 산업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의 기업 세미나에서 게임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에 관한 내용과 전체적인 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가디언즈 DTx'는 만7~12세의 ADHD 환아 대상 게임형 디지털치료기기로, 현재 작용기전 연구 및 치료 기술을 설계하고 개인별 난이도 조정 알고리즘을 추가하며 프로토타입까지 개발 완료한 상태입니다.
레벨 디자인, 보상 등 부수적인 부분을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탐색 임상 진행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탐색 임상시험에 돌입해 연내에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그간 게임개발사 참가 이력이 없던 KIMES 전시회에서
드래곤플라이의 참가로 인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게임회사로써 게임을 접목시킨 '게임테라피'를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게임형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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