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오늘(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권오갑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또한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권오갑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면서"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D현대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주당 3천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천600원입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한편,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민해 실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영업 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0조 8천497억 원과 영업이익 3조 3천87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한국조선해양도 GRC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는 HD
한국조선해양으로의 사명 변경과 경기도 성남으로의 본점 소재지 이전 등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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