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지만 화장품 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국내 화장품 유통·판매업체 15곳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29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재활용 어려움' 등급의 용기가 62.6%에 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최우수, 우수 등급을 받은 45개 제품 중에도 재활용 등급을 표시한 제품은 8개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표시 의무 대상이 아닌 제품도 소비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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